날씨가 추우니까, 온천에 들어가서 몸을 담그고 싶은 날들이 많아지네요. 그래서 예전에 일본여행을 갔을때 좋았던 온천이 생각이 났습니다. 일본은 온천여행으로 유명한데요. 지역마다 온천 특색이 있다고 하네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하코네 온천: 도쿄 근교의 온천 휴양지
하코네는 도쿄에서 가까운 온천 휴양지로, 편리한 접근성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설산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코네의 온천은 다양한 종류의 온천수로 유명하며,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하코네 유모토 지역은 온천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인 료칸에서 일본식 다다미 방과 가이세키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코네에서 꼭 경험해야 할 활동 중 하나는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의 화산 지역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하얀 눈이 덮인 경관과 화산의 연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아시노코 호수 근처에서 후지산을 배경으로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하코네의 특별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2. 벳푸 온천: 다양한 온천 체험의 천국
규슈에 위치한 벳푸는 일본에서 가장 다양한 온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8개의 주요 온천 지역(벳푸 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벳푸의 온천은 증기, 머드, 모래 온천 등 독특한 형태의 온천을 제공하며, 각 온천마다 고유의 특색이 있습니다. 특히, 찜질 효과가 있는 모래 온천은 벳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입니다.
벳푸를 방문하면 온천과 함께 지역 음식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벳푸의 증기를 이용해 요리한 온천찜 요리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에는 온천열로 따뜻해진 벳푸 시내를 산책하며 온천의 증기와 겨울 공기의 조화를 느껴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3. 노보리베츠 온천: 홋카이도의 겨울 낙원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 온천은 일본 북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 중 하나로, 겨울철 설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노보리베츠는 지옥 계곡(지고쿠다니)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끊임없이 증기가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 계곡 주변에는 다양한 온천탕이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노보리베츠 지역의 온천수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건강과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설경을 감상하며 야외 노천탕에서의 온천욕은 여행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온천 후에는 홋카이도의 특산물인 해산물 요리와 라멘을 즐기며 겨울철 노보리베츠의 매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4. 유후인 온천: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마을
유후인은 벳푸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온천 마을로,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유후인의 온천탕은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며, 개인적인 공간에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후다케 산을 배경으로 한 노천탕은 겨울철 설경과 함께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후인은 온천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개성 있는 카페, 갤러리, 소품점이 있어 산책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천욕 후 마을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와 긴린코 호수는 유후인을 대표하는 명소로, 겨울철 차가운 공기 속에서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